진주산업대학교 동물생명산업 지역협력연구센터(소장 이철영·국제축산개발학과 교수) 가 과학기술부로 부터 2002년도 신규 지역협력연구센터(RRC)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됐다.

 이로써 진주산업대는 과기부와 한국과학재단으로 부터 향후 9년간 98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연구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번 신규 지역협력연구센터는 과기부와 한국과학재단측이 전국 38개대학 38개의 센터에서 지난 2월말까지 신청을 받아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연구사업부문 등 3개 평가분야로 4단계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벌인 결과 진주산업대학교 지역협력센터 등 8개 센터가 선정됐다.

 지역협력연구센터로 지정된 산업대학교는 지방자치단체와 산업체가 연계해 해당지역의 중점육성산업에서 핵심이 되는 기초 및 응용연구를 수행해 지역특성에 맞는 산업을 육성하고 지방대학의 연구활성화 촉진과 지역내 고급인력의 양성·공급을 목표로 지난 95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었다.

 이번에 연구지원개발비를 지원받게된 산업대 지역협력연구센터는 앞으로 우수 동물유전자원 선별과 증식및 산업화, 친환경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소재와 기술개발, 비인기 부위돈육 소비촉진을 위한 가공육 개발 등의 연구로 연간 2천억 규모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물생명산업분야에는 진주산업대 13명과 경상대 5명 등 모두 18명의 교수들이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진주=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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