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여성의 사회진출과 경제활동에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영·유아 보육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국공립시설 신축과 민간시설인건비 지원 등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도는 현재 도내 보육수요 아동수 8만8천명 가운데 5만7천명을 1천4445개 시설에서 돌보고 있어 보육률은 64.3%로 전국 평균 52.1%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나 향후 5년이내 대상 아동 전원을 보육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보육시설 혜택에서 제외된 3만1천415명의 87%인 영아(0-2세) 2만7천341명을 위해 우선 매년 7개소씩 5년간 35개소의 국공립 보육시설을 신축, 2천520명을 보육할 수 있도록 국비와 지방비 6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매년 90개소씩 증가하는 민간 보육시설에 시설당 50명씩 5년간 2만2천500명의 영아를 보육하도록 유도하고 교사들 인건비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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