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더위가 계속되면서 울산지역 유통업체에서는 여름용 침구, 카시트 등 판매전이 한창이다.
 침구세트의 경우 신제품 기준으로 백화점에서는 10만~50만원대, 할인점에서는 8만~10만원대에 구입가능하고 카시트는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1만~5만원대에 살 수 있다.
 하지만 각 업체별로 기획제품이나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내놓고 있어 발품을 팔면 좀 더 알뜰한 쇼핑이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여름 침구·소품 기획전"을 마련해 침구세트 2만~5만원대, 이불 9천~3만원대, 베개 1만~2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매장관계자는 "요즘에는 가볍고 촉감이 좋은 지지미(면을 올록볼록하게 가공한 소재) 이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여름철에는 침구가 직접 몸에 닿기 때문에 원단을 꼼꼼히 살펴보고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할인점들은 각 업체별로 삼베패드나 여름용 이불을 1만원대 기획상품으로 내놓는 한편 차량운전자들을 겨냥한 여름용 카시트 판매전을 진행중이다.
 특히 각 업체별로 하나 가격에 두개를 살 수 있는 기획제품들을 마련해 1만원대에 카시트 세트를 장만할 수 있다.
 2개 1세트 기준으로 롯데마트 울산점은 마작 카시트 6천500원, 캐릭터 "몽" 카시트 1만7천800원에 내놓았고, 홈플러스 남구점과 이마트 울산점은 각각 8천800원짜리, 1만1천원짜리 기획제품을 판매중이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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