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보다 더 좋은 웰빙 운동은 없습니다"
 경상커플마라톤 최고령 남녀 커플 참가자 이영정(62)·최선 부부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마라톤으로 부부간의 사랑을 다져가는 커플이다. 이들은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운동한 덕에 나이보다 젊은 건강미를 과시했다.
 지난해 이씨는 6일 동안 달리는 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아시아기록을 세울 정도로 수준급의 마라톤 실력을 자랑한다. 그의 마라톤 기록은 "울산기네스"의 8번째를 장식하고 있다. 부인 최씨도 지난 2001년 금강산마라톤대회 10㎞에 첫 출전해 완주했다.
 이씨는 "저마다 웰빙 생활을 추구하고 있지만 마라톤 만큼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웰빙 운동은 찾아볼 수 없다"며 마라톤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씨는 현재 남구문화원 사무국장으로, 부인 최씨는 음악치료사로 활동중이다. 이들은 이날 5㎞를 가볍게 완주했다. 서대현기자 sdh@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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