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무타올이 대전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달 29일 대전시는 충무타올 등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12개 기업과 협약을 맺었다. 여성친화기업은 관내 30인 이상 기업중 20% 이상 여성을 고용한 기업 또는 20인 이상 여성을 고용한 기업체 중 성평등과 워라벨 존중을 위한 제도를 실천하는 기업 중 기업 현장 심사와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충무타올은 여성인력 적극채용, 주 1회 가정의 날을 지정해 금요일 오후 5시 퇴근, 자유로운 육아휴직 사용, 유연근무제 등 여성들이 일상과 생활의 균형을 이뤄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여성친화기업 협약을 통해 12개의 여성친화기업은 여성인력 채용, 인재양성, 승진, 임금 불평등 해소 등의 노력을 통해 양성평등과 일,생활 균형 근무환경 조성을 하도록 한다. 또한 대전시는 여성친화기업에 직장 내 교육 강사파견, 기업환경개선 지원, 인턴채용 우선지원, 기업홍보 등을 지원한다.

여성친화기업 협약식에서 이장우 시장은 “여성에 대한 편견 없이 채용하고, 또한 일․생활 균형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12개 기업 대표들에게 감사하며,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여성친화기업이 다른 기업에 모범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충무타올 김상범 대표는 “앞으로 나이를 불문하고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더욱 많아질 것이며 그에 발맞춰 여성들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42년 전통 수건 제조업체 충무타올의 브랜드 ‘클라우망’은 일반타월을 비롯해 호텔타월, 답례품타월, 아기가운, 여성가운 등을 제작하고 있다. 2021년 대전에서 기술력을 인증받아 스타기업 선정과 함께 노사상생 좋은일터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2022년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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