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공익사업 등 운영

울산시교육청은 ‘2023 학교협동조합 공모’ 결과, 울산고등학교와 고헌초등학교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협동조합은 학교를 기반으로 해 학교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공익적 사업(학교가게, 방과후·돌봄, 직업교육 등)을 하기 위해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주민 등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학교 내 사회적협동조합을 말한다.

울산고는 지난 2년간 예비학교협동조합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창립총회를 거쳐 지난 11월2일 교육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 내년부터 학교가게(매점)를 통한 바른 먹거리 판매, 쓰레기 없애기, 새활용 공예품 개발, 사회적경제 수업 및 동아리 운영, 진로·진학 교실 운영 등 학교교육과정과 결합된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최초 선정된 학교협동조합에는 설립지원금 2000만원, 예비학교협동조합에는 운영지원금 250만원을 지원한다. 또 다양한 사업 발굴과 학생활동 지원을 위해 매년 1000만원씩 3년간 지원한다.

한편 올해 11월 현재 학교협동조합 설립인가를 받아, 운영 중이거나 준비 중인 울산지역 학교는 울산동천고, 두동초, 상북중, 울산고 등 총 4곳이다. 전국에는 총 178개의 학교협동조합이 운영되고 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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