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선관위(위원장 김재진)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18일 구·군 선관위별로 총 203명으로 구성된 선거부정감시단을 발족,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본격적인 감시·단속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법 개정에 의해 지난 4·13총선 때보다 10일 앞당겨 발족된 선거부정감시단은 관할 선관위 지휘 아래 정당·후보자 감시반, 선거사무소 감시반, 정보수집반, 선거운동 현장감시반, 사이버 검색반, 흑색선전 전담반 등으로 나눠 선거일까지 증거자료 수집 및 조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번 감시단은 여성이 55.7%(113명)로 남성보다 많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30.0%(61명)로 가장 많고 △20대 26.6%(54명) △40대 25.6%(52명) 등이다.

 또 직업별로는 가정주부가 가장 많은 47.8%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수·축산업 종사자, 상업 종사자, 대학생, 생활설계사 등 여러분야에서 고르게 선정됐다.

 전체 감시단의 59.6%인 121명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으며 정당추천 14명, 단체 등의 추천 49명, 위원·직원추천 17명 순이며 이중 10%인 21명은 "비공개단속요원(특별반원)"으로 편성돼 비밀리에 감시·단속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선관위는 18일 오전 10시 남구 삼산동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착수한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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