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조선해양플랜트 마이스터고인 현대공업고등학교(교장 채영기)가 역대 최고 취업률을 달성했다.

3일 교육부 산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털 사이트인 하이파이브 통계에 따르면 현대공고는 지난해 12월 졸업생 109명 중 10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률은 97.3%. 이는 현대공고가 2015년 마이스터고 전환 이후 역대 최고 취업률이다.

106명 중 46명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현대건설기계, 현대오일뱅크, 현대자동차, 포스코, DB하이텍, 엘지이노텍 등 대기업에 취업했다. 또 45명은 온세미컨덕터코리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중견기업에, 9명은 코웰 등 강소기업에 각각 취업했다. 이외에도 4명은 해병대부사관과 공군부사관에 합격했으며 2명은 한국시험인증협회에서 교육을 마치는대로 관련 기업에 취업할 예정이다.

현대공고는 모기업인 HD현대(옛 현대중공업 그룹)의 지속적인 교육 지원과 울산시교육청의 고교오픈스쿨 지원이 높은 취업률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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