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 롯데인벤스스위트(번영로)와 롯데인벤스로얄(옥동)의 분양을 앞두고 있는 롯데기공이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모델하우스에서 이례적으로 아파트 신상품 발표회를 갖기로 해 이채를 띠고 있다.
 3일 롯데기공에 따르면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저작권 등록이 돼 있는 뉴플랜·뉴프로덕트(NP) 설계기법이 적용된 것으로, 건물 형태와 내부설계, 조망, 통풍 등 실내외 구조면에서 다른 아파트와 다른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또 롯데기공은 아파트의 설계와 시공, 분양, 홍보 등의 업무를 각기 다른 업체에 맡겨 책임자들을 한데 모아 팀 형태로 운영한 뒤 사업이 끝나면 해산시키는 이른바 "프로덕트 매니지먼트(Product Management)"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번 신상품 설명회에서 롯데기공은 이같은 방식으로 건립된 모델하우스를 이미 예약한 700여명의 참가자들에게 사전 공개하면서 모니터링을 해 사업에 참고할 방침이다.
 롯데기공 관계자는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에서는 각자 사업파트를 맡은 책임자들이 독창적인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고, 책임소재도 분명해 전체적인 프로젝트의 품질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기공은 일반인들에게는 오는 15일 모델하우스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남구 달동 현대해상건물 맞은 편에 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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