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저소득층 자활 지원사업에 39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울주군은 2004년부터 울산울주지역자활센터에 자활 지원사업을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총 12개 자활근로사업단과 4개 자활기업을 운영 중이며, 연평균 158명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규 창업한 미태리 온산점(파스타전문점), 우리동네 호두과자사업단, 해뜨미생활민원기동대를 운영해 전년도 대비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 또 자활 참여자 53명 중 14명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서 탈피하는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시장진입형 사업단의 안정화를 위해 미태리 온산점에는 시즌별 본사 이벤트를 도입토록 하고, 호두과자사업단에는 생산기기 설비 증설 등을 통해 근로 여건, 서비스 품질 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또 편의점 사업단에서 자활기업으로 인정받은 ‘GS25 언양점’은 기존 참여자들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통합사례 관리, 주민 역량평가 정례화를 통해 취·창업자 양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자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안내에 따라 수급자로 인정받으면 참여할 수 있다. 자활사례 관리, 자활역량 평가에 따라 자활근로사업단에 배치된다.

참여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울주군 노인장애인과(204·0945)로 문의하면 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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