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소비자 물가가 3개월만에 다시 5%대로 올라섰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울산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울산 소비자물가지수는 110.07(2020년=100)로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5.0% 상승했다. 

울산지역 소비자 물가는 △11월 4.9% △12월 4.8%에 이어 3개월만에 5%대로 올라섰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6.0% 상승했다. 도시가스(36.4%) 전기료(29.5%) 경유(15.1%) 보험서비스료(12.0%) 빵(16.7%)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휘발유(-5.7%) 토마토(-27.2%) 쌀(-8.0%) 배추(-25.2%) 돼지고기(-2.7%) 가격은 내렸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했다. 오이(41.2%) 파(42.8%) 풋고추(44.9%), 고등어(11.3%),양파(39.2%) 가격이 뛰었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1개월 전보다는 5.8% 상승했다. 한달전보다 오이(61.9%) 풋고추(36.8%) 사과(10.8%) 호박(38.9%) 상추(29.4%) 가격이 크게 올랐다.

지출목적별로는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가격은 1년전보다 9.0% 상승했다. 도시가스(36.4%) 전기료(29.5%) 전세(2.1%) 월세(1.2%) 가격이 상승했다.
  
보험서비스료(12.0%)·미용료(8.3%)·기능성화장품(13.3%) 등 기타 상품·서비스는 1년 전보다 7.7%, 생선회(외식:7.0%) 구내식당식사비(5.4%) 돼지갈비(외식:9.8%) 등 음식·숙박도 1년전보다  6.7% 올랐다.

유아동복(9.6%) 티셔츠(7.5%) 점퍼(6.2%) 세탁료(22.5%) 등 의류·신발은 6.3%,  빵(16.7%) 오이(41.2%) 닭고기(23.3%) 스낵과자(12.8%) 등 식료품·비주류음료는 5.7% 올랐다.

품목성질별로는 상 품은 공업제품, 전기·가스·수도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6.1%, 서비스는 개인서비스, 공공서비스, 집세가 올라 전년동월대비 3.8% 각각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경유(15.1%) 빵(16.7%) 다목적승용차(2.8%) 대형승용차(5.8%) 등이, 공공서비스는 택시료(16.2%) 외래진료비(1.8%) 입원진료비(1.7%) 치과진료비(2.5%) 등이, 개인서비스는 보험서비스료(12.0%) 자동차수리비(10.1%) 미용료(8.3%) 생선회 등이 올랐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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