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구 2차량 시대 본격화되면서 주차공간 확보가 아파트 경쟁력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가구당 1.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 확보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조감도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조감도

주차공간이 아파트 경쟁력을 높이는 시대가 됐다. 자동차 등록대수가 2500만대를 돌파하고 1가구 2차량 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아파트 내 주차공간 확보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민국 인구 절반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경우 주차문제로 인한 차량 파손, 입주민 간의 폭행, 고성방가, 민사소송 등의 분쟁 이슈가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주차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설계는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2536만대에 이르는 것을 볼 때 아파트의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수치"라며 "자동차 보유자가 해마다 증가하는 상황인데, 이에 맞춰 기준을 늘려야 함을 하루 빨리 고민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실수요층 중심으로 재편된 분양시장에서는 '넉넉한 주차공간'이 아파트 흥행을 좌우하는 핵심 키워드로 자리매김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 지난해 8월 창원시 성산구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마크로엔(총 951가구)'은 대규모 단지임에도 가구 당 1.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목받으며, 평균 105.32 대 1의 세자릿 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됐다. 또 같은 해 7월 강원도 원주시에 공급된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총 997가구)’ 역시 가구 당 1.77대 1의 주차대수를 확보한 결과 2만 8천 여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35.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이런 가운데 (주)한화 건설부문이 제주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 인근에서 공급 중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가 입주민의 주차 불편함을 최소화한 아파트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100% 지하주차장 설계와 함께 가구 당 1.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한 설계를 도입했다. 이는 올해 공급된 단지들 중 주차공간 확보로 최대 수준이다.

분양관계자는 “이 단지의 주된 수요층은 차로 약 5분거리에 자리하고 있는 국제학교를 다니는 자녀를 둔 실거주 수요이고, 부모들은 대부분 차량을 통해 아이들을 통학시킬 것으로 예상해 설계 단계부터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계약자들도 넉넉한 주차공간에 대한 만족감이 높았고 현재 선착순 분양으로 전환하면서 견본주택에는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에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단지는 주차 설계외에도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쾌적성을 높이는 특화설계가 눈길을 끈다. 우선 단지 내에는 총 3만 6,000여㎡ 규모(서귀포월드컵경기장 잔디면적 약 3.4배 크기)의 조경 설계가 적용돼 공원형 에코 타운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단지 안에는 공원커뮤니티, 썬큰커뮤니티 등 4곳의 커뮤니티 시설이 입주민 동선을 고려해 배치되며, ‘메리키즈 그라운드(테마놀이터)’, ‘플레이 그라운드(어린이 놀이터)’, ‘주민운동시설(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도 마련된다. 

또 세대 내부는 일반 아파트 대비 30cm 높은 2.6m 천장고 설계를 도입해 개방감이 탁월한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해 250mm 층간 소음재와 60mm 완충제를 사용하는 등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설계도 적용된다.

이밖에 굿디자인 인증(포레나 엣지 룩)을 받은 월패드로 쿡탑전원차단, 주차위치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놀이터 CCTV 확인 등 집안과 단지 내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현재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으로 수요자의 부담을 줄이는 우수한 분양조건도 선보이고 있다. 실제 단지는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전매까지 가능해 주목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견본주택은 제주영어교육도시(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내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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