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6일 기록적인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을 돕기 위해 구호금 1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튀르키예 코자엘리시와 2002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상호 교류단 파견 등 지난 20여년간 다양한 교류를 통한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튀르키예 코자엘리시 참전 용사 3명을 울산에 초청하기도 했다.

시는 시와의 인연이 깊은 튀르키예가 조속히 지진 피해를 복구하고 안정되기를 바라는 시민의 뜻을 담아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참담한 자연 재난으로 튀르키예에 큰 피해가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튀르키예 국민들이 고난을 딛고 다시 일어서기를 기원한다”며 “우리 시는 국제 사회와 함께 튀르키예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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