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2일동안 개최해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 시장과 교육감의 새해 시정보고를 들은 뒤 다음날부터 10일동안 상임위별로 소관부서의 주요 업무보고 청취 및 의안심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도시기본계획안 의견청취건, 그린벨트내 집단취락지구결정건 등을 심사할 산업건설위(위원장 김헌득)는 이번 회기동안 도시기본계획안의 주요 토지용도 변경안에 대한 현장점검 등 이에 대한 철저한 심사활동에 주안점을 두기로 해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의회 일각에서는 그동안 본보 등을 통해 특혜의혹이 제기된 △중구 다운목장 주변의 그린벨트 해제 및 골프장 조성 논란 △남구 무거동 한화사택지 및 주변 임야 일대 보전용지의 주거지역화 등이 최대쟁점사안이라고 손꼽아 이들 사안에 대한 의회의 문제제기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약 16만평에 달하는 남구 옥동 체육공원 확장부지의 적정성 △울주군지역 생산녹지(농지)의 시가화예정용지 변경 폭 등도 주요 관심사로 지목되고 있다.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