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는 16일 운영위(위원장 김철욱)를 열어 울산시와 시교육청의 새해 업무보고 청취와 오는 2021년을 목표년도로 하는 시의 도시기본계획(변경)안 의견청취건 심사 등을 위한 제46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정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2일동안 개최해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 시장과 교육감의 새해 시정보고를 들은 뒤 다음날부터 10일동안 상임위별로 소관부서의 주요 업무보고 청취 및 의안심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도시기본계획안 의견청취건, 그린벨트내 집단취락지구결정건 등을 심사할 산업건설위(위원장 김헌득)는 이번 회기동안 도시기본계획안의 주요 토지용도 변경안에 대한 현장점검 등 이에 대한 철저한 심사활동에 주안점을 두기로 해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의회 일각에서는 그동안 본보 등을 통해 특혜의혹이 제기된 △중구 다운목장 주변의 그린벨트 해제 및 골프장 조성 논란 △남구 무거동 한화사택지 및 주변 임야 일대 보전용지의 주거지역화 등이 최대쟁점사안이라고 손꼽아 이들 사안에 대한 의회의 문제제기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약 16만평에 달하는 남구 옥동 체육공원 확장부지의 적정성 △울주군지역 생산녹지(농지)의 시가화예정용지 변경 폭 등도 주요 관심사로 지목되고 있다.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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