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시 635㎞ 주행 가능
대형 수소상용차 라인업 완성

▲ 현대자동차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현대자동차가 6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으로 에너지 생산부터 운행까지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최고 출력 180㎾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하고 48.2㎾h의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635㎞다.

또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세계 최초로 자기 유변 유체(MR) 댐퍼와 차량의 좌우 및 앞뒤 흔들림을 줄여주는 제어 로직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2019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스위스에 세계 최초로 판매한 이래 국내에서 2020년 시내버스 초저상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2022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출시로 수소전기 대형 상용차의 전 라인업을 완성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출시와 동시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진행한 수소버스 연료전지 교체 시범 사업 대상 차종에 선정되며 시범 사업을 수행할 6개 지방자치단체에 우선 보급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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