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에 처녀 출전하는 중국의 유고 출신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은 무릎부상 회복여부가 불투명한 미드필더 위건웨이를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키는 모험을감행했다.
「슈퍼 이글스」 나이지리아는 노장 트리오인 타리보 웨스트와 누앙쿼 카누, 오거스틴 「제이제이」 오코차를 포함시켜 노련미를 부각시켰고 우루과이는 노장 스트라이커 다니엘 폰세카를 빼고 페데리코 마가야네스를 포함시켰다.
◇중국 위건웨이를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킨 밀루티노비치 감독의 모험이 본선에서 적중할 것인가가 관심을 모으게 됐다.
28세의 위건웨이는 지난 해 가을 아시아최종예선 오만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일약 중국의 영웅으로 부각됐으나 바로 그 경기에서 무릎을 다친 이래 지금까지 제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23명 최종 엔트리 가운데 21명은 중국 프로리그에서 활약중인 선수이고 외국 프로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 소속의 쑨지하이와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속의 양천이다.
▲GK= 장진(톈진 타이다) 안치(다롄 스더) 어우추량(윈난 홍타) ▲DF= 판즈이(상하이 선화) 리웨이펑(선천 핑안) 쑨지하이(맨체스터시티) 우청잉(상하이 선화) 양푸(베이징 궈안) 슈윈롱(베이징 궈안) 장언화(다롄 스더) 두웨이(상하이 선화) 가오라오(산둥 루넝) ▲MF= 리톄(랴오닝 보다) 자오준지(랴오닝 보다) 리샤오펑(산둥 루넝) 추보(친다오비어) 마밍유(츠촨 촨싱) 샤오지아이(베이징 궈안) 치홍(상하이 주유안) 위건웨이(톈진 타이다) ▲FW= 하오하이둥(다롄 스터) 양천(프랑크푸르트) 쑤마오전(산둥 루넝) ◇나이지리아 아데그보예 오니그빈데 나이지리아 감독은 최종 엔트리를 선발하면서 공수 양면에서 노련미에 무게를 둔 듯 하다. 수비수 웨스트, 공격수 카누와 오코차가 명단에들어 이같은 오니그빈데 감독의 의중을 엿볼 수 있다.
반면 올 2월 아프리카내이션스컵 출전 당시 감독에 반발, 물의를 일으켰던 피니디 조지와 선데이 올리세는 과감하게 제외, 선수단 화합과 지도력 강화의 의지도 드러냈다.
프랑스 프로축구리그 파리생제르망 소속인 오코차는 「94미국월드컵, 」98프랑스월드컵에 이어 월드컵 본선에 3회 연속 출전하게 됐다.
▲GK= 아이크 쇼룬무(로잔) 오스틴 에지데(가브로스) 빈센트 엔예아마(에님바) ▲DF= 에페 소디에(크류) 라비우 아폴라비(스탠다드 리게) 이페아니 우데제(살로니카) 저스티스 크리스토퍼(로열 앤트워프) 타리보 웨스트 조지프 요보(올림피크마르세유) 아이작 오코롱쿼 줄리어스 아가호와(이상 샤크타르 도네츠크) 셀레스틴바바야로(첼시) ▲MF= 에릭 에지오포르(마카피 하이파) 오거스틴 「제이제이」 오코차 바르톨로뮤오그베체(이상 파리생제르망) 피우스 이케디아(아약스) 제임스 오비오라(로코모티프모스크바) 가르바 라왈(로다JC) ▲FW= 무티우 아데포주(살라망카) 누앙쿼 카누(아스날) 페미 오파분미(그래스호퍼 취리히) 존 우타카(알 사드) 베네딕트 아퀘그부(센양 젠디) ◇우루과이 빅토르 푸아 감독은 선발 시비가 일었던 다니엘 폰세카를 과감하게 명단에서 빼고 페데리코 마가야네스를 포함시켰다.
폰세카는 「90이탈리아월드컵 조별리그 한국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노장 스트라이커로 잇단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여 왔는데 그의 선발 여부를 놓고 축구계 안팎에서 논란이 가중됐었다.
▲GK= 파비안 카리니(유벤투스) 구스타보 무누아(나시오날) 페데리코 에두아옌(페나롤) ▲DF= 파울로 몬테로(유벤투스) 곤살로 소론도(인터밀란) 호에 비세라(페나롤)구스타보 멘데스(나시오날) 알레한드로 렘보(나시오날) 다리오 로드리게스(페나롤) ▲MF= 파블로 가르시아(베네치아) 곤살로 데 로스 산토스(발렌시아) 히아니 기구(AS로마) 파비안 오닐(페루지아) 마르셀로 로메로(말라가) 니콜라스 올리베라(말라가) ▲FW= 알바로 레코바(인터밀란) 구스타보 발레라(나시오날) 다리오 실바(말라가)페데리코 마가야네스(말라가) 히카르도 모랄레스(나시오날) 디에고 포를란(맨체스터유나이티드) 세바스티안 아브레우(크루스아줄) 마리오 레게이로(레이싱산탄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