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주유소간 휘발유 가격이 ℓ당 최고 105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한국주유소협회울산지회, 한국석유공사와 합동으로 251개 주유소 중 지역별·상표별 각 4개소 이상을 선정, 가격상황을 조사한 결과 휘발유는 ℓ당 최고 1천255원, 최저 1천150원으로 105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경유는 ℓ당 최고 655원, 최저 530원 등으로 125원, 실내등유는 최고 550원, 최저 459원 등으로 91원, 보일러등유는 최고 520원, 최저 423원 등 97원의 가격차를 보여 주유소간 가격편차가 심했다.

 유종별로는 휘발유 가격은 1천192원으로 전국 평균 1천218원보다는 26원 싼 것으로 조사됐고 보일러등유는 483원으로 전국(491원)보다 8원, 경유도 570원으로 전국(583원)보다 13원 낮았다.

 반면 실내등유는 501원으로 전국 평균 497원보다 4원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매주 유가동향을 파악, 발표하는 한편 부정 유사 석유제품 근절을 위해 수시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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