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기업이 서로 지원하며 상생하는 발전모델, 기업의 경제적 기여도를 초월해 문화적 기여도까지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창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것이 회사의 고유가치입니다"
 올해 지역사회 공헌으로 그룹내 최우수 사업장, 최우수 사회공헌 담당자로 선정된 한화석유화학(주) 울산공장. 이 사업장은 울산시장 표창은 물론 그룹내 사회공헌 담당자 워크샵에서도 성공사례 발표를 독차지한다.
 이 회사의 활동프로그램은 환경보전과 사회공헌 등 크게 두가지.
 우선 환경보전 활동으로는 무거천 정화활동과 무거천 꽃길조성사업이 대표적이다. NGO인 녹색환경보전회와 함께 전개하는 무거천 "1사1하천 정화활동"은 지난 2000년부터 매월 2회씩 실시해오고 있으며, 무거천 꽃길 조성 활동에서는 사루비아, 장미, 개나리 등을 심어 주변 미관을 크게 개선했다.
 또 울산의 주요 환경이슈인 "대기질 개선운동"의 일환으로 공장 외곽지역에 장미꽃을 심어 오염방지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장미는 이 사업장이 주로 생산하는 화학물질인 염화수소가스에 민감한 지표식물로, 만의 하나 대기오염물질이 새나오는지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남구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나눔의 집"에서 매달 2번씩 임직원 및 직원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결식노인과 청소년들에게 무료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활동기금은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달 일정금액을 출연해 조성한 것으로 기금 이름은 "밝은세상 만들기 기금".
 이밖에도 남구청과 굿네이버스 울산지부, YMCA, YWCA 등과 연계해 기초생활보호 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모자가정, 장애우 가정 등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가정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택 및 시설의 개보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기계가 전기, 토목 등의 다양한 기술을 지역사회 봉사에 백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