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증시는 미국시장에서 이라크 사태의 불안감 및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2분기 기업실적호전 기대감으로 나스닥지수가 중기추세 저항을 돌파해 다우지수는 1만400포인트, 나스닥지수는 2천포인트대로 안정적인 상승을 하였고, 국내증시는 주초 선물의 대량 움직임속에 프로그램물량에 의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였으나 주후반 미증시 상승영향 및 외국인들의 현물과 선물 대량매수로 수급적 안정을 보이며 큰폭 상승,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보다 37.3포인트 상승한 779.03포인트에 마감했다.
 최근 OECD에서 전망한 세계 주요국가들의 GDP성장률 전망치를 살펴보면, 유럽을 제외한 주요국가들의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가 지난해 연말의 전망치에 비해 상향 조정되고 있으며, 이는 세계경제가 고유가와 미국과 중국의 긴축정책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이 기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해 보인다. 또한, 6월말 미금리인상이 공격적 인상보다는 신중한 속도로 이뤄질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간 금리동향을 보면 주초 재료와 심리, 수급이 얽혀 적극적 매매보다 관망세가 강하여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4.3%대에서 등락을 하였고, 주중반이후 하반기 수급사정이 개선될것이란 기대감으로 4.2%대에 진입후 외국계 은행의 매도로 상승 반전하며 4.31%에 마감하였다. 다음주에는 FOMC가 열리고 7월 국고채 발행계획(30일)이 발표되므로 시장영향력이 큰 변수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관망심리가 이어질것으로 예상된다. .
 금주 주식시장은 미국금리인상폭 결정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고 7월부터는 미국 기업실적호전으로 관심이 옮겨질 것으로 전망되며, 외국인 순매수가 크게 늘어난 점과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는 추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낙폭 과대주와 IT관련주로 물량비중을 확대하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우만 제일투자증권 울산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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