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55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최장 10년까지 대출해주는 "연금형 생활자금대출" 상품을 다음달 1일부터 전국 4천여 지역농협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연금형 생활자금대출" 상품은 주택이나 기타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대출과 신용대출 모두 가능하며 자녀가 보증을 설 수도 있어 농촌에 거주하는 부모를 위한 도시민의 생활비 보조가 편리해질 것이라고 농협중앙회는 설명했다.
 대출자금은 매월 10만원 이상 1만원 단위로 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연 6.0% 안팎이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농촌 사회의 특성에 맞게 설계된 것"이라며 "상품을 주로 찾을 고객의 연령이 비교적 높을 것으로 판단,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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