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신개념 소형차인 "클릭(click)" 보도발표회를 갖고 22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TB(Think Basic)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을 시작, 22개월간 총 2천5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클릭"은 유러피언 스타일의 5도어 해치백 모델로 소형세단의 경제성과 미니밴의 실용성을 접목한 젊은 감각의 크로스오버형 소형차이다.

 이날 현대차 김동진 사장은 인사말에서 "현대차의 소형차 기술개발 역량이 총집결된 클릭은 소형차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중형차 이상의 가치를 담아내 소형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한 클릭은 6월부터 "겟츠(Getz)"라는 모델명으로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클릭은 현대차 울산공장 제1공장에서 생산되며 올해 국내에서 3만대, 해외시장에서 7만대 등 모두 10만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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