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까지 예정된 해양개발기본계획의 올해 세부 시행 계획으로 7개 분야 165개 사업에 4조1천431억원이 투입된다.

 21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상정,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세부 시행 계획은 지난해보다 7개 사업이 늘어났으며 투자 금액도 2천억원 가량 증가했다.

 중점 추진과제와 소요예산은 △해양서비스산업 창출 2조2천127억원(42개 사업)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 6천243억원(42개 사업) △생명·생산·생활의 해양국토 창조 5천988억원(19개 사업) △고부가가치 해양지식산업 진흥 280억원(19개 사업) 등이다.

 또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 구축 6천702억원(20개 사업) △해양광물·에너지·공간자원 상용화 90억원(11개 사업) △전방위 해양수산외교 및 남북협력 강화 1억원(8개 사업) 사업 등도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한편 해양개발기본계획은 해양시대, 일류 해양국가로 발전하기 위한 해양수산분야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제기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는 해양개발시행계획을 마련해 10여개의 부처에서 종합적으로 수립하고 있다.

 정부는 7가지의 구체적 추진사업을 통해 생명력 넘치는 해양국토 창조, 지식기반을 갖춘 해양산업 창출, 지속가능한 해양자원 개발을 3대 기본목표로 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양부국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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