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등 관공서에서 병역을 대체해 복무하는 공익근무요원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실비 지급을 위한 보수 지급기일 조정과 관리자의 일원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울산시 동구청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구청 전 실과와 보건소, 동사무소에 복무하는 공익근무요원 관리실태 자체감사결과 휴가처리와 교육실시, 보수지급과 관리 등 49건의 개선사항이 조사됐다.
 공익요원은 실제 출근 일수를 대상으로 실비 지급을 하는데 직원들의 보수지급일이 매월 20일을 전후해 지급하다 보니 일부 부서에서 실제보다 적게 지급한 사례가 있어 매월 말일이나 익월 1일로 보수 지급기일을 조정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익요원 관리자가 봉급담당자와 복무담당자로 이원화돼 효율적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데다 책임감이 결여되고 있어 일원화 관리로 전환하는 등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감사 결과 부모간병을 위한 휴가는 청원휴가 대상인데도 병가로 처리한 적이 있고 청원 휴가 허가 일수 범위를 위배해 처리한 사례가 적발됐다.
 복무기간별 연가를 이월해 허가하기도 하고 교육소집기간 및 복무 개월수에 부합되지 않게 보수를 지급한 사례 등도 조사됐다. 배샛별기자 star@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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