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특집=민선3기 전반기 분야별 시정결산(기사 2, 사진 1~2장)

울산시는 민선3기 2년동안 시민본위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 울산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의 균형발전계획에 지역주력산업 구조고도화 계획을 반영, 첨단형 지식기반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광역시 승격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평가되고 있는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설치를 확정하고 역세권을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중이다.
 최대 숙원사업인 국립대학 설립의 경우 노무현 대통령의 공개적 약속을 통해 사실상 확정된 상태며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에코폴리스 울산계획을 수립, 생태도시 울산을 선언하는 등 친환경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산업경제분야
 시는 자동차 등 지역주력산업의 구조고도화 기반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자동차부품소재 단지(17만평)와 부품혁신센터, 모듈화단지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고 자동차·선박대학원은 지난 3월 개원,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산업은 정부의 지역혁신클러스터 시범산업으로 지정돼 울산이 자동차부품 글로벌 공급기지로 집중 육성된다.
 정밀화학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09년까지 다운동 일원에 기술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며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영남지역본부도 유치했다.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테크노 빌딩을 건립하고 있고 지역협력 연구센터(RRC), 지역기술혁신센터(TIC), 산학연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및 중소기업 IT 교육센터 운영으로 기술 및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환경분야
 시는 제9회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6월9일 "Ecopolis 울산선언"을 선포했다. 울산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생태하천 조성 등 9개 분야의 "에코폴리스 울산계획"을 수립, 강력 추진하고 있다.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을 살리기 위해 가정오수관 연결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삼호교에서 학성교까지의 태화강 정화사업도 전국체전 이전에 완료, 과거 청정 태화강으로 되돌려 놓는다는 계획이다.
 푸른도시공간 확충을 위해 푸른울산가꾸기 제2차 도시녹화 5개년 계획(2003~2007)을 추진하고 있으며 울산대공원 2차시설, 국가산업단지 완충녹지 조성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대곡댐건설 지원, 사연댐 생활용수 전용댐 전환 등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했으며 천상일반정수장을 준공, 1일 55만t의 맑고 풍부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문화체육분야
 울산시는 2005년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전국체전기획단을 발족하고 기본추진계획을 확정, 62개 경기장 가운데 종합운동장 등 7개시설을 신축하고 있다.
 울산문화계의 숙원사업인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해 부지매입에 착수, 오는 2006년 착공해 2008년 개관할 계획이다.
 관광도시 기반구축을 위해 외고산 전통옹기체험마을 조성, 신불산 캠핑레포츠 파크조성 등 신규 관광자원을 적극 개발하고 특히 명승지를 중심으로 울산12경을 선정 홍보함으로써 관광자원을 크게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통분야
 21세기 울산발전의 원동력이 될 고속철 울산역을 110만 시민과 한마음 한뜻이 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삶과 문화와 경제가 공존하는 자족형 부도심으로 울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미래교통수단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전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고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을 추진, 2005년부터는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회복지 분야
 시민숙원사업인 종합장사시설 입지를 지역 주민들의 자진 유치방식으로 확정함으로써 님비 현상을 주민 스스로 극복한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어냈다.
 울산의 열악한 의료실태를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요청해 울산 거점 국립병원 설립을 약속받아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총 984억원이 투입돼 300병상 규모로 오는 2009년 건립완료된다.
 사회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시각장애인복지관 등을 개관했으며 장애인체육관은 2005년 1월 준공목표로 건립중에 있다. 노인복지향상을 위해 노인의료복지시설 3개소를 신축하는 등 노인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여성복지 향상을 위해 여성발전기금을 최대한 조성, 여성지도자 교육 등 다양한 사업에 지원하고 있으며 농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농산물수출전문단지 조성 등 농업기반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행정분야
 시는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정부의 수도권소재 지방 이전에 발맞춰 23개 기관을 선정, 집중 유치작업을 펼치고 있다.
 투명·신뢰·감동 행정구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결재문서 원본공개제를 전격 도입했으며 시민이 직접 시정을 평가, 결과를 공개하는 행정서비스 시민평가제도 도입 시행하고 있다.
 "시민과 시장과의 만남의 날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 열린시정을 구현하고 있으며 시정의 주요 정책에 대해 자문역할을 하는 정책자문단을 운영,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했다.
 시는 지역정보화 사업으로 공공시설물 안내 및 예약관리 시스템 구축, 전국 최초로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울산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울산의 공업역사 등 사이버 체험관을 확대 구축했다. 추성태기자 ch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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