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의 올해 신규 우수연구센터(ERC·공학연구센터) 선정을 위한 울산대 첨단조선공학연구센터 현장방문평가가 23일 오전 9시부터 울산대에서 실시됐다.

 이날 산·학·연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위원장 신형식·한국과학재단 전문위원)은 울산대를 찾아 해양공학과 관련한 각종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해양공학폭수조와 연구시설 등을 둘러본 뒤 △설치대학의 육성의지 △센터의 연구환경 및 개방성 △기존 센터에 대한 대학의 지원약속 이행여부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울산대 첨단조선공학연구센터는 강원대, 경성대, 부경대, 성균관대, 목포대, 조선대, 해양대 등 7개대와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17개업체, 일본 등 해외기관으로 컨소시엄을 형성해 신청, 최근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통과했다.

 현재 울산대 첨단조선공학연구센터는 서울대, 충남대와 컨소시엄을 형성한 부산대 첨단조선공학연구센터와 경합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ERC로 선정되면 9년동안 연평균 10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조선산업의 IT기반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 연구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사진있음〉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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