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울산시선관위 제22대 총선기획② 선거 주요 일정
4·10 총선 초반부터 예측불허로 치닫고 있는 노동계의 메카 울산 동구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기업경기에 따른 표심에도 상당 부분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현역 프리미엄이 있는 국민의힘 권명호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예비후보 등 거대 양당 캠프가 현실적 여론 우위론을 앞세워 정면 격돌하고 있는 이면엔 특단의 지역경제 회생책과도 관련 있다. 비교섭단체 노동당 이장우 예비후보와 자유통일당 강희열 예비후보도 완주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현실적 4자 구도로 전개된다. 하지만 이들 군소정당 후보의 최종 득표력에 따라 거대 양당후보
무소속 이상헌 울산 북구 예비후보는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총선 1호 공약으로 ‘다목적 실내 돔구장’ 조성을 발표했다.이 예비후보는 “다목적 실내 돔구장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5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스포츠뿐 아니라 문화계에서 문제 되고 있는 대형 공연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첨단 스포츠 전시컨벤션 등 복합 문화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가능하다면 울산을 연고로 하는 야구단 유치까지 고려하고 있으며, 울산을 진정한 문화도시로 거듭나게 할 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관
4·10 총선 울산 6개 선거구 중 남구갑은 거대 양당 청년후보가 맞붙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새로운미래 후보와 우리공화당 후보 등 4자 경쟁으로 초반부터 불을 뿜고 있다. 4당의 서로 다른 차별화 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변호사 출신인 국민의힘 김상욱(44)·더불어민주당 전은수(39) 예비후보는 각각 국민공천제와 전략공천 티켓을 따낸 뒤 본격적인 여론몰이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남구갑을 비롯해 전 선거구에 공약 및 정책 선거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심부가 될 수도 있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공통된 기대다.특히 여당
울산 동구는 국내 노동운동의 시발점이 된 지역이다. 노동계의 지지를 바탕으로 구청장 선거에서 진보 계열 당선자(김창현·이영순·이갑용·김종훈)도 다수 나왔다. 하지만 국회의원 선거는 다르다. 제13대부터 19대까지 총 28년간 현대중공업 출신 정몽준 전 국회의원(13~17대)과 안효대 전 국회의원(18~19대) 등 보수 진영에서 연달아 당선됐다. 20대만 진보 진영에서 김종훈 현 구청장이자 전 국회의원이 국회로 입성했지만, 장기간 이어진 조선 경기 침체 상황에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지역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며 21대에는 보수 진
울산 북구 민주개혁진보 야권단일후보인 진보당 윤종오 예비후보와 무소속 이상헌 예비후보간의 단일화 경선이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측은 지난 18일 울산시민정치회의의 중재로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전격 합의했다.울산시민정치회의는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후보의 단일화 경선이 안심번호를 사용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23~24일 이틀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울산시민정치회의에 따르면 양측은 선관위에 등록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유효 표본수 최소 700~800개 이상의 안심번호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경선
국민의힘 한동훈 지도부는 19일 4·10 총선에 출전할 울산의 6명을 비롯해 전국 254개 지역구 후보자 공천장을 수여한데 이어 당 조직을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완전 전환했다.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 공동 선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를 열고 총선에 나서는 후보자들과 함께 필승을 결의했다. 이날 공천장을 받은 울산 지역구 후보는 △중구 박성민 △남구갑 김상욱 △남구을 김기현 △동구 권명호 △북구 박대동 △울주군 서범수 등 6명이다.한동훈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정
여당인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공천과 관련해 여권 내 이른바 ‘사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호남에 출마한 당소속 후보들은 19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호남 홀대론을 주장하며 재조정이 없다면 사퇴하겠다고 밝혀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여권 안팎에선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은 비례대표 후보 명단 당선권에 당직자나 호남 인사들은 배제되고 일부 ‘납득할 수 없는’ 후보들이 배치된 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자기 사람 심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비례대표 후보 사천 논란의 진원지는 ‘친윤 핵심’인 이철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지도부는 19일 현재 4·10 총선 판세를 여야의 호각, 백중세로 진단하면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과반 의석 확보를 희망 목표로 제시했다.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본부장단회의에서 “현재의 판세는 매우 유동적이고 빡빡한 백중세다. 151석을 현재 여전히 최대의 희망 목표로 보고 있지만 실제 현실은 지역과 비례를 포함해서 1당 확보가 매우 힘겨운 반집 싸움 상태”라고 자체 분석했다. 그러면서 “상임 선대위원장단이 심도 깊은 분석과 토론을 했다. 최대 153석까지를 전망하는 것으
새로운미래 이미영 울산 남구갑 예비후보는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자영업자 폐업 생계 수당을 의무화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이 예비후보는 “자영업자들이 폐업하면서 겪는 어려움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은행 대출을 받고 시작한 사업가가 폐업해 대출금 상환을 할 수 없어지면 손해가 발생한 은행은 신규 사업자에 대출 문턱을 더욱 높이고 기존 대출자에 금리나 상환 조건 등에 대해 더 큰 부담을 지울 것”이라며 “이런 악순환을 조금이나마 방지하기 위해 자영업자가 폐업해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일정 기간 생계비를 지원해 주는 ‘폐업생계수
더불어민주당 박성진 울산 남구을 예비후보는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리와 경영 부담을 낮추고, 매출을 확대해 마음 편히 일하고 장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저금리 대환대출 예산을 대폭 반영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이자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소상공인이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이용하는 고금리 보험약관대출을 합리적인 가산금리 책정으로 저금리로 전환하겠다”며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도
제22대 총선 공식 후보등록을 코앞에 두고 울산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거대 여야가 선수구성을 완료한 상태에서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울산 북구 야권이 전격적으로 단일후보를 선출하기로 해 선거 구도가 급변할 조짐이다. 여기다 여야 청년 변호사가 맞붙는 울산 남구갑의 여론 추이와 여야 진영별 시너지효과, 노동계 심장부인 동구의 거대 양당 승부처에 관심이 집중되는 등 울산 총선의 초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등의 합의로 이번 총선에서 울산 북구에 출마할 민주개혁진보 야권단일후보로 결정된 진보당 윤종오
울산 울주군은 현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서범수 예비후보와 전직 울주군수인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맞붙게 된다. 직전 다자대결로 치러져 1만여표차가 났던 선거와 달리 거대 정당 두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는 진검승부라 더욱 흥미진진한 선거로 치러질 예정이다.울산 울주군 선거구는 온산읍·언양읍·온양읍·범서읍·청량읍·삼남읍·서생면·웅촌면·두동면·두서면·상북면·삼동면 등 울주군 내 총 12곳의 읍·면이 모두 포함됐다. 도농복합지역으로 면적만 서울의 1.2배에 달하고, 인구는 남부·서부·중부 등 권역별로 흩어져 있어 그 어느 지역보
울산지역 전교조 중심 퇴직교사 모임 ‘참생각’(회장 이문식)은 18일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울산남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대한민국과 울산을 만들 전은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참생각은 “기후 위기에 따른 생태 대전환, 인공지능으로 상징되는 디지털 대전환, 기득권과 특권이 판치는 세상에서 공정과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전환 등 우리 앞에 숱한 과제가 놓였다”며 “이 모든 시대적 과제를 풀어가는 가장 기본이 되는 첫걸음이 바로 교육 대전환이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민의힘과 정부가 4·10 총선을 20여일 앞둔 18일 장바구니 물가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장바구니 물가 대책에 팔을 걷어붙였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주재한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농산물을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즉각 실행할 것”라면서 “많은 분이 물가가 올라 힘들다고 말씀하시고 그래서 제 마음도 참 무겁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농산물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국민의힘은 18일 가상자산 투자소득 과세 시행 연기 검토, 연말정산 인적 공제 확대 등을 공약했다.국민의힘은 이날 185개 세부 공약이 담긴 4·10 총선 정책공약집 ‘2024 정책주문·배송프로젝트-새로운 변화 내 앞으로’를 발간했다.국민의힘은 2025년 1월1일 이후 실시 예정인 가상자산 투자소득 과세를 관련 가이드라인 및 규정 정비 완료 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공약했다.소득세 부양가족공제를 받을 수 있는 자녀 나이를 20세에서 23세로 상향하는 내용의 연말정산 인적공제 확대도 약속했다. 연말정산 시 소득세 기본공제를 받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45) 변호사와 탈북민 출신 박충권(38)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을 비례대표 후보 1번, 2번에 각각 공천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출신 인사는 한 명도 없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유일준)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35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홀수에는 여성, 짝수에는 남성 후보를 각각 배치했다. 유일준 공관위원장은 비례대표 1번을 받은 최 변호사에 대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으로 장애인 관련 업무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2번을 받은 박
국민의힘 서범수 울산 울주군 예비후보가 18일 ‘범서 천상천 생태하천 복원 및 조성 사업 추진’으로 울주군을 스마트 수변친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는 “천상평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인구가 늘어나 주민의 문화여가 활동장소와 만남의 공간이 더욱 필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천상천 생태하천 조성·복원사업이 필요하다”며 “천상천을 언제나 물이 흐르고, 각종 식생과 동물들이 서식하는 생태공간으로 만들어 공연장과 다목적 공간·스마트 주민 쉼터·산책로·자전거 탐방로 등 각종 문화·여가 시설이 어우러진 친수문화공간
국민의힘 국민추천제로 울산 남구갑에 공천받은 김상욱 예비후보가 지난 2012년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를 지지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정치적 견해를 같이 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김상욱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당시 초임 변호사로 송철호 변호사(전 울산시장)에게 고용돼 월급을 받고 근무했고, 정치에 관심이 없던 때라 지지선언에 대한 기억 자체가 없다”면서 “추정컨대 송 변호사의 요청으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돌이켜보면 이름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가벼운 일은 아니었다. 충분히 심사숙고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입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울산에서 4·10 총선에 나설 본선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국정안정론’ 대 ‘정권 심판론’을 놓고 거대 양당간 대결구도가 달아오르고 있다.여권은 6석 전석 목표를, 야권은 3석 이상 확보 전략을 세우고 각각 전의를 불태우는 모습이다.이에 따라 울산 대진표가 확정된 여야 후보군의 경쟁력도 예전보다 더욱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선 본선 전투력이 지난 21대 총선 때보다 예사롭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7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와 공천 결과 등을 고려하면 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