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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관계제도 선진화 연구위원회가 만든 "노사관계법·제도 선진화 최종보고서" 내용이 알려지자 노사 양측이 반발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답답하고 짜증나는 일이 또 불거져 나오고 있는 셈이다. 그 내용 공개와 함께 양측의 대립양상을 보여 내년 입법화의 불투명을 떠나 또다시 소모성 논란거리만 하나 더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가
사설
경상일보
2003.12.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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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대표적 축제인 처용문화제가 5일 마지막 추진위원회를 열고 결산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추진위원들은 행사결과 및 예산정산 등을 종합 평가하고 집행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회의에서는 해 행사의 경우 "행사내용과 시민참여" 부분에서 지난해보다 상당히 진척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타지역에 비해 축제를 차별화하는데는 여전히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
사설
경상일보
2003.12.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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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간의 정기국회가 9일 끝나고, 10일부터 30일간의 임시국회가 열린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민련 등 야3당은 새해 예산안 처리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이라크 파병 문제 등을 처리하기 위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냈다. 물론 내년 예산안은 이미 법정 처리시한(2일)을 넘겨, 한시라도 지체할 수 없는 상태다. FTA 비준 문제도 농어민
사설
경상일보
2003.12.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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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구·군의 일부 공무원들이 시간외 수당을 받기 위해 편법을 일삼고 있다는 소식이다. 4급이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시 퇴근 2시간 이후부터 시간외 근무(1일 4시간 내, 월 75시간 내)를 적용, 각급 별로 월 15만~25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데, 이것을 편법으로 챙긴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하루 두번 퇴근하기" 등의 수법으로 퇴근시간을 허위로
사설
경상일보
2003.1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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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9월말 현재 우리 국민의 가계 빚이 440조원으로 사상 최대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젠 만성이 된 탓인지, 둔감해진 탓인지 크게 놀라는 분위기가 아니다. 하지만 과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상황일까? 2분기에 감소세를 보였던 가계 빚이 3분기에 증가세로 반전된 것은 신협·새마을금고·상호금융 등 신용협동기구들의 대출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사설
경상일보
2003.1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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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리서치가 실시한 정치현안과 17대총선 관련 시민여론조사 결과는 시사하는 바 크다. 많은 시민들이 내년 총선에서 "성별이나 출신지에 구애받지 않고 기성정치인 보다 신인을 선호하되, 40~50대의 젊은 후보자를 선택하겠다"고 답한 것이다. 울산의 선거구를 6개로 할 때 각 정당별 당선 예상자 질문에서 응답자들은 한나라당 4~5명(56.6%), 민주
사설
경상일보
2003.12.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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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의혹 특검법안을 재의결했다. 이로써 이 법안 거부와 이에 반발한 한나라당의 국회 거부로 촉발됐던 국회 마비사태가 종료되고, 국회가 정상화돼 내년 예산안과 경제·민생 관련 법안 등 시급한 현안들이 다뤄지게 된 것은 다행스럽다. 또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이 법에 따른 특검수사가 진행돼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소문, 폭로 등의 진위가
사설
경상일보
2003.12.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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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제2차 6자회담이 내년으로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4일 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일 3국 대북정책협의회가 열려 사실상 2차 6자회담의 연내 개최 여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여 5개국은 일단 이달 17∼19일 중국 베이징에서 2차 6자회담 개최안에 대체로 의견접근을 봤으나 북한은
사설
경상일보
2003.12.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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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이 한반도 연안에서 30년 가까이 자취를 감춘 한국계 귀신고래의 추적에 나선다. 한국계 귀신고래는 수 천년 동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래였으나 70년대 중반 이후 우리나라 연안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달 말부터 내년 1월까지 북태평양 오호츠크해에서 서식하고 있는 한국계 귀신고래의 남하 여부를 울산 호미곶 등대에서 관찰
사설
경상일보
2003.12.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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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 대한 정부의 추가파병 방침이 결정된 가운데 울산에서도 파병여부에 대한 찬반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특히 이라크 내 한국인 근로자 피격사건으로 파병에 따른 위험성이 현실로 드러나자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정부의 추가파병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반면 상이군경회 울산광역시지부 등 일부 보수성향의 단체들은 이번 사건이 파병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하나의 사례
사설
경상일보
2003.12.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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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가 2일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가진 뒤 일부 직원의 뇌물수수사건이 불거진 종합건설본부에 대한 대수술을 박맹우 시장에게 건의했다고 한다. 공직협은 이날 자정결의대회에서 "공무원행동강령"을 생활철학으로 삼아 업무와 관련해 어떠한 명목의 촌지와 압력, 청탁을 배격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참봉사·참행정을 실천, 사
사설
경상일보
2003.12.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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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립대설립범시민추진단(이하 국립대설립추진단)의 대응전략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지적은 이 단체의 역할이 명칭 그대로 울산에 국립대를 유치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적지 않은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울산에 국립대 설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그 역할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어 조직에 대한 근본적 보완책도
사설
경상일보
2003.12.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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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한국 기업체 직원 2명이 피살되고, 2명은 부상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라크 전쟁 발발 이후 우리 희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추가 파병문제로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장 우려해왔던 불행한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도 삼가 애도를 표하는 한편 정부 당국은 더 이상의 유사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특히 이라
사설
경상일보
2003.12.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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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택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최근 발생한 공무원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재발방지 및 공직기강확립대책을 발표했다. "부하직원이 뇌물을 받으면 당사자는 물론 상급자도 파면이나 해임 등 중징계 처분을 내린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박 부시장은 또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업체의 경우 공사계약 해지는 물론이고 2년간 입찰에 참가할 수 없도록 하
사설
경상일보
2003.11.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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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지난 29일 울산지역에서도 특검 촉구 당원결의대회를 여는 등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비리 특검 재의요구에 대한 대응강도를 높이고 있다. 1일부터 4일까지는 전국 각 지구당별로 대국민 홍보전을 벌이는 등 장외투쟁에 나선다고 한다. 그러나 국회 과반의 의석을 가진 원내 1당의 이같은 투쟁으로 국회가 마비상태에 빠져 민생관련 법안 등의 심의조차 하지 않고
사설
경상일보
2003.11.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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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청이 예산반납 피하기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남구청은 올해 공사금액 3천만원 이상(부가가치세 미포함) 122개 사업과 3천만원 상당의 고액사업 등 150건의 공사를 발주했거나 준비중에 있다. 모두가 입찰방식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한 공사들이다. 그러나 이들 사업 중 62건이 이 달 말이나 다음달 중에 발주될 예정으로 있어 이를 보
사설
경상일보
2003.11.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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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갈구하던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 10월의 공장 평균가동률이 97년 4월이후 6년6개월래 가장 높은 81.1%를 기록, 경기가 완전히 회복세에 접어든게 아닌가하는 착시현상을 일으킬 정도다. 또 산업생산도 전년동월대비 7.4%나 증가, 호조를 보였고 출하도 활발히 이루어져 재고증가률이 낮아지기 시작했다. 이같은 지표 호전은 수출이 지속
사설
경상일보
2003.11.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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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27일자에는 "관급공사 예산 늘리기 심각하다"와 "공공기관, 고효율 자재 외면하고 있다"는 공공기관 관련 2개의 기사가 실렸다. 내용인즉 공직사회의 타성적이면서도 고질적인 문제와 관계된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관급공사 예산 늘리기""는 기사는 매년 연말에 급증하는 아스팔트 포장이나 골목길의 땜방용 공사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근절돼야 할 병
사설
경상일보
2003.11.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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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도하개발아젠다(DDA)와 쌀 교역 재협상, 자유무역협정(FTA) 등 개방 파고에 맞서 농지의 임대차가 허용되는 방향으로 제도 개편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상속이나 이농 등 제한적인 경우에만 허용하는 농지의 임대차나 위탁경영, 자발적인 휴경을 전면 허용하기 위해 내년중 농지법이 개편될 전망이다. 농지 임대차를 규제하는 현행법은 우선 현실과 상당
사설
경상일보
2003.11.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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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경주를 통과하는 경부고속철 2단계 사업인 대구~이남구간이 다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 구간의 경우 지난 3월 노 대통령이 노선 재검토 지시에 따라 노선재검토위원회를 구성, 경제성 기술성 환경성 측면에서 재검토한 결과 최적노선으로 판명된 구간이다. 그러나 부산지역 30여개 시민 사회단체로 구성된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관통저지 비상대책위"가
사설
경상일보
2003.11.26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