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들의 모기지론 이용률이 다른 도시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25일부터 1차 확약기간인 5월28일까지 모기지론을 판매한 결과 전체 판매액은 9천579억원이었으며 울산에서 판매된 금액은 이 중 2.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25%, 경기 34%, 인천 7% 등 수도권지역이 전체의 66%를 차지했으며 부산 7.1%, 대구 2.5%, 경북 2.4% 등으로 나타났다.
 고정금리 6.7%로 판매된 모기지론은 전국적으로 평균 대출액 7천200만원, 평균 만기는 18년, 대출자의 평균 연령은 38세, 평균 주택가격은 1억3천만원, 평균 주택 면적은 24평인 것으로 조사됐다.
 모기지론 용도는 주택 구입용이 70%, 주택자금 전환 및 상환이 약 30%였고 대출액은 5천만~1억원이 43%, 1억~1억5천만원이 22%, 5천만원 이하가 21%, 1억5천만~2억원이 14%로 나타났다.
 이용자의 연령은 30대가 54%, 40대가 30%, 50대가 7%였고 연간 소득수준은 2천만원 이하가 39%, 3천만원 이하가 20%, 4천만원 이하가 18%, 4천만원 초과가 23%로 분석됐다.
 주택 유형은 아파트가 96%로 대부분이었으며 주택 면적은 18평 이하가 37%, 18~25.7평이 43%로 국민주택 규모 이하가 80%를 차지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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