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증시가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750선을 훌쩍 넘어섰다.
 21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32포인트(2.21%) 급등한 753.32에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3.59포인트 상승한 750.39에 출발한 뒤 750선아래로 내려오기도 했으나 호전된 분위기에 힘입어 강세로 장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들은 1천3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1천625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도 2천213억원의 매수우위였다.
 반면, 개인은 "팔자"에 기울어 3천44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올랐고 특히 증권(5.56%), 기계(4.06%), 화학(3.02%) 등이 강세였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489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등 220개로상승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오랜만에 일제히 상승했다. 거래량은 4억2천274만3천주, 거래대금은 1조7천405억원이었다.
 ◇코스닥
 코스닥 지수가 미국 증시에서의 기술주 상승 등외부 호재에 힘입어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36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21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28포인트(1.49%) 상승한 359.54로 출발한 뒤 오전 한때 36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장 막바지에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 전날에 비해 4.68포인트(1.32%) 오른 358.94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최근 1주일동안 가장 많은 액수인 4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고 기관도 1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전날까지 13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왔던 개인들은 1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간외 거래를 포함한 거래량은 2억9천292만주, 거래대금은 4천626억4천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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