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가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이번 콘서트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케니 지의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노래를 연주하고 싶다"는 케니 지의 요청에 따라 이번 공연에서는 'Loving You' 'Going Home' 'Forever in Love' 등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히트 넘버들이 연주된다.

선곡은 이번 공연을 기획한 서울예술기획의 홈페이지 투표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무대에는 가수 성시경이 게스트로 출연, 케니 지의 연주를 배경으로 노래한다. 초대 가수 선정도 케니 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서울예술기획은 전했다.

케니 지와 성시경은 지난해 MBC '수요예술무대'에서 함께 공연하며 친분을 맺었다.

이밖에도 공연일인 24일 생일, 결혼기념일을 맞은 관객 50명에게 케니 지의 CD가 증정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입장료 5만5천~22만원, 전화 1588·7890, 02·548·4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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