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KBS 뉴스9'가 1987년 이후 처음으로 현안이 있는 지역을 차례로 돌며 뉴스를 보도하는 전국 순회 진행을 실시한다.

KBS는 "2006 KBS 대기획 '지방화시대-이제는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각 지역 총국을 순회하는 9시 특집뉴스를 마련했다"며 "24일 첫 진행으로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앞에 특설 스튜디오를 마련, 1시간 동안 특집 뉴스를 내보낸다"고 21일 밝혔다.

KBS는 1987년에도 박성범·신은경 앵커가 지역총국을 돌며 지역현안을 보도한 바 있다.

24일 전파를 타는 'KBS 뉴스9'는 홍기섭·정세진 앵커의 진행으로 제주 현지 기자들이 취재한 지역 현안 뉴스가 비중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7월 특별자치도로 새 출발하는 제주도의 현안과 대안을 집중 조명하게 된다.

또 국제자유도시로 거듭나는 제주의 비전과 문제점 등을 짚어본다. 올해 제주 방문의 해를 맞아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한 제언 등도 전한다.

KBS는 "올 한해 도 단위 지역 총국을 순회하는 특집 뉴스를 연중기획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방선거와 월드컵대회가 열리는 5~6월에는 잠시 중단한 후 그 이후에 다시 부정기적으로 순회진행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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