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의 주인공인 가수 김범수(27)가 4월3일 군입대와 함께 5집을 발표한다.

이날 낮 12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하는 김범수는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이에 그는 군 입대에 아쉬워할 팬들을 위해 새 음반을 선물로 마련했다.

히트 작곡가 황찬희 씨가 전곡을 작곡 및 프로듀싱한 5집은 두 장의 CD로 구성됐다.

첫 장에는 R&B 발라드곡 '위로', 펑키 스타일의 '라이크(Like)', 재즈 요소가 가미된 R&B곡 '오아시스', 발라드곡 '파인(Fine)', 김범수의 신앙심을 반영한 CCM곡 '더 원 인 마이 라이프'(The one in my life) 등 5곡의 신곡을 담았다.

또 다른 CD에는 그의 히트곡 '약속' '하루' '보고 싶다' '가슴에 지는 태양' '후회가 싫다' 등의 뮤직비디오를 수록했다.

김범수의 소속사인 팀엔터테인먼트는 "미국에서 전곡의 세션 작업을 마쳤으며 CCM 성격의 곡 등 김범수 스타일에서 벗어난 노래도 일부 담겨 있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면서 "5집이 김범수의 새 노래를 2년 넘게 접하기 힘든 팬들에게 위로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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