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사가 마련하는 ‘2014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Taehwa river Eco Art Festival·TEAF 2014)’가 ‘다리, 연결된 미래’란 주제로 오는 6월12일 울산교와 태화강 둔치에서 개막식과 함께 12일간의 전시에 들어갑니다. 개막식에는 고상우 작가의 퍼포먼스와 멕시코 마리아치 공연단의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이번 ‘TEAF 2014’에는 모두 7개국 작가가 단독 또는 팀으로 참여해 30여점의 설치, 조소, 영상 작품을 선보입니다.

외국에서는 벨기에를 대표하는 설치미술가 모리스 프리만, 세계적인 대지미술가인 미국의 패트리샤 레이튼, 델 가이스트 등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6개국의 작가(팀)들이 참여합니다.

국내에서는 1960~70년대 한국 전위예술의 흐름에 한 획을 그은 김구림 화가, 모성애와 여성의 삶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윤석남 화가 등 중견·청년작가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또 1회 때부터 참여해온 울산대 미술대학은 물론 UNIST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학생들이 새롭게 참여, 지역미술의 미래를 보여줍니다.

올해로 8회째인 TEAF가 명실상부한 국제설치미술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울산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람과 성원을 바랍니다.

■ 일정 : 2014년 6월12~23일(12일간)

■ 개막식 : 6월12일 오후 6시30분

■ 장소 : 울산교 일원

■ 후원 : 울산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미술협회 울산광역시지회, 울산대학교, U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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