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함께 한 27년, 경상일보가 또 한 번의 변신을 시도합니다. 울산 최초, 최고, 최대의 신문으로 지역 언론의 새 지평을 열어 왔지만 결코 그 자리에 머물지 않겠다는 각오와 함께입니다. 다시 한 번 지역 발전의 동반자이자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해 온 지난 세월을 넘어 시민과의 소통, 지역 대통합에 앞장 서는 참언론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보기 편한 신문 위해 컬러면 대폭 확충

‘독자제일주의’를 기치로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보기 편한 신문 제작을 위해 컬러면을 대폭 확충합니다. 평일 발행 20면 중 컬러면을 기존 8면에서 14면으로 늘려 ‘보는 신문’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주말매거진 ‘WEEK & FREE’ 8면을 포함해 28면으로 발행되는 목요일 신문의 경우는 컬러면이 21면에 이르게 됩니다.

◇살구색 용지에서 일반 신문용지로 환원

신문용지도 살구색 용지에서 일반 신문용지로 바뀝니다. 독자들의 시각적 피로도를 덜어 읽기 편한 신문을 만들고자 살구색 용지를 도입했지만 컬러면 대폭 확충과 더불어 앞서 사용했던 일반 신문용지로 환원하고자 합니다. 확충된 컬러면과 선명한 고품질 인쇄로 지금껏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기획&이슈면 전진 배치 및 지면 조정

지면배치도 새롭게 조정했습니다. 국가적·지역적 핫 이슈를 다룰 ‘기획 & 이슈’면을 3면으로 전진 배치, 지역민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 앞 뒷면으로 일부 분리됐던 정치, 경제, 사회면 등 뉴스면을 나란히 대칭되게 배열, 뉴스 접근성을 강화했습니다. 조정된 지면배치에 맞춰 생활정치와 지역정치를 확대하고, 위기를 맞고 있는 울산 경제상황을 면밀히 분석, 독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기사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사회·문화면도 무조건적인 비판보다는 대안을 생각하며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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