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보건소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들의 건강수준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동구보건소가 지난해 9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이 높거나 복부 비만이 있어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다.

동구보건소는 지난해 9월부터 오는 3월까지 6개월간 지역 주민 106명을 대상으로 초기 건강검진 결과, 건강생활실천 여부에 따라 매월 전용 어플을 통해 맞춤형 영양 및 운동 상담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건강관리를 진행중이다.

특히 동구보건소가 최근 참여자 전체를 대상으로 중간평가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45%가 건강위험요인이 1개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성지방의 경우 평균 수치가 초기 195mg/dl에서 현재 161mg/dl로 34mg/dl가 감소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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