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원장 김창룡)는 입주기업인 (주)쇼나노(대표이사 조원일)가 세계 최초로 레이저를 이용해 항균나노실리콘과 방사선 차폐 나노입자 제조에 관한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쇼나노에서 개발한 항균나노실리콘 제조 기술은 지난해 제3회차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받은 기술로, 3회차 35개 선정 기술 가운데 우수 신기술로 선정된 기술력이 검증됐다.

쇼나노 측은 “이 기술은 의학, 바이오 분야의 신약개발, 약물전달물질 등의 개발에 원천기술이 되는 핵심 기술이자, 실리콘 나노입자의 새로운 용도를 개발한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이저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방사선 차폐 나노입자를 제조해 원천기술을 확보했고, 이를 제품에 적용하기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쇼나노는 지난해 울산시 창업스타기업 및 울산테크노파크 수출새싹기업 지원사업에도 참여했다. 울산테크노파크 장비활용을 통해 연구개발을 지속해 고품질의 나노입자 양산장비 및 공정개발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다져온 기술보유 기업이다.

한편 이날 김창룡 울산테크노파크 원장과 권수용 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은 이 업체를 찾아 기업지원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논의하는 등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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