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FC가 ‘백전노장’ 미드필더 김병석(32)과 수비수 금교진(25)을 영입했다.

이랜드는 21일 “지난 시즌까지 대전 시티즌에 활약한 미드필더 김병석을 영입했다”며 “김병석을 K리그 무대에서만 140경기(9골 6도움)를 뛴 관록의 미드필더로 빠른 발과 패싱 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김병석은 2012년 대전을 통해 K리그 데뷔하기에 앞서 빅토리아 세투발(포르투갈), 몬테디오 야마가타(일본), 사간 도스(일본),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뛴 바 있다.

김병석은 “베테랑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나이가 됐지만 그만큼 경험도 붙었고 축구선수로서는 전성기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랜드와 함께 내년 클래식 무대로 승격하기 위해 팀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랜드는 또 수비 강화 차원에서 신임 김병수 감독이 지휘했던 영남대 출신의 수비수 금교진과도 계약을 마쳤다.

대구FC와 대전 시티즌에서 뛴 금교진은 미드필드 포지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의 수비수라는 게 이랜드의 설명이다.

금교진은 “김병수 감독님의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지만 또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며 “팀을 돕고 내 가치를 계속 인정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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