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보건소(소장 이병희)는 3월부터 의료 취약계층 한방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동구보건소는 울산시한의사회 동구분회에 소속된 동구지역 한의원 21개소를 한방 의료비 지원사업 위탁 한의원으로 지정했다. 위탁 한의원은 환자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4곳 더 늘어났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 동구주민 또는 1~4급 장애인 중 건강보험 가입자면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 후 지정 한의원에서 2개월간 무료 한방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본인부담금 6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의료비 신청은 신분증 또는 장애인 복지카드를 소지하고 동구보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동구지역 노인 인구의 지속적 증가로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유병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료 취약계층 만성질환자의 무료 한방 진료 지원을 통해 대상자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 및 의료욕구 충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보건소 건강지원팀(209·40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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