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2~5일가량 빨라...4월 초 절정 이룰 전망

올해 벚꽃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2~5일 정도 빠를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오는 29일이나 30일께 개화해 4월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제주도에서 오는 21일 피기 시작, 서울에서는 4월6일께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2~4일, 남부지방은 2~5일 각각 빠른 셈이다.

벚꽃 명소별 개화시기는 △진해 여좌천 3월26일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3월30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4월1일 △청주 무심천변 4월4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 4월6일 등이다.

벚꽃이 만개할 시기는 개화 후 약 1주일 뒤다. 이에따라 절정시기는 제주도 3월28일, 남부지방 4월2~7일, 중부지방 4월9~16일이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올해 3~4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벚꽃도 일찍 개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5년까지 기상청이 벚꽃 개화 시기를 예보했으나 지난해부터는 민간기상업체가 이를 대신하고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