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걸 울산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26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룸에서 교육연수원 이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교육청의 이전 준비 선정위원회 구성과 추진 과정에 교직원단체를 참여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울산교총 제공

이성걸 울산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26일 “시교육청의 교육연수원 이전 준비 선정위원회 구성과 추진 과정에 교직원단체를 참여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울산시교육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가족의 의견을 수렴해 연수원 부지를 선정하겠다는 교육청 방침을 환영한다”며 “입지 선정과정에 교총을 비롯한 교직원단체를 참여시켜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교육청의 7월 교직원 설문조사, 8월 이전부지 확정 방침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교육청이 재정여건 등을 이유로 폐교 등을 후보지로 한정해 설문조사 할 것처럼 보인다”며 “이 경우 입지 선정에 한계와 지역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어 울산 전역을 대상으로 충분한 조사와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새 교육연수원은 교직원 연수의 고유 기능과 지역사회의 문화예술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시설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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