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지역 농가서 생산된

무공해 쌀 4300여포 구매

어려웃 이웃에 제공 예정

▲ S-OIL 울산복지재단(이사장 신현욱)은 19일 울주군 온산농협에서 ‘2017년 친환경 지역쌀 수매식’ 행사를 열었다.

S-OIL 울산복지재단(이사장 신현욱)이 19일 울주군 온산농협에서 ‘2017년 친환경 지역쌀 수매식’ 행사를 열고 올해도 3억원 상당의 쌀을 구매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석동 S-OIL 전무와 신장열 울주군수, 시·군의원, 온산 친환경 우렁이쌀 작목반과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이 행사에서 S-OIL은 온산지역 50개 농가에서 생산된 무공해 쌀 4300여포(시가 3억원 상당)를 사들였다. 수매한 쌀은 설날과 추석 등에 울산지역 어려운 이웃과 단체에게 전량 제공한다.

오석동 S-OIL 전무는 “쌀 값 하락으로 어려움이 많은 지역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또 이를 계기로 지역의 쌀 소비촉진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우리 농촌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쌀 사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S-OIL 임직원과 온산농협 관계자, 지역 농업인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지속적인 교류가 농촌과 기업체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IL은 2001년부터 올해까지 10만2750여포(68억원 상당)의 쌀을 현금으로 구매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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