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햇살지역아동센터 방문

학용품·간식 선물키트 전달

▲ 울산시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회원들은 19일 울산시 남구 구암문구에서 저소득 아동에게 전달할 희망선물상자 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창균기자 photo@ksilbo.co.kr
“오늘은 희망 선물상자를 배달합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일 남구 구암문구에서 울산의 아너 소사이어티클럽 회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클럽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기존 물질적 봉사에서 벗어나 지역 저소득 아동들에게 희망을 선물하자는 의미에서 준비됐다. 아너들은 한 자리에 모여 학용품, 간식 등이 포함된 선물 키트 30개를 제작하고, 중구 복산동 소재 햇살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하나씩 전달했다.

우재혁 울산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을 보면서 오히려 우리 마음도 따뜻해졌다”며 “아이들이 잠시동안이라도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광수 모금회 회장은 “최근 모금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아너 회원들이 지역사회의 저소득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셔서 울산의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에 희망이라는 작은 불씨를 심어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사랑의열매는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할 신규 아너 회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 지도계층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설립됐다. 개인이 1억원 이상 기부·약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울산에는 총 72명이 가입돼 있다.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클럽은 개인 기부 뿐 아니라 성금 기부 등 클럽 단위의 나눔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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