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5·6호기 최종 여론조사

신고리5·6호기 결정을 앞두고 실시한 최종 여론조사에서도 중단과 재개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18일 성인남녀 526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P)에 따르면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응답은 43.8%, ‘건설재개’는 43.2%로 나타났다. 중단과 재개 응답은 0.6%p의 초박빙 격차를 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13.0%였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충청·세종(중단 56.8%­재개 39.7%)과 광주·전라(54.2%­34.5%)에서는 건설중단이 높게 나왔다. 반면 부산·경남·울산(38.5%­53.3%)과 대구·경북(31.9%­44.4%)은 건설재개 의견이 우세했다. 서울(39.4%­42.1%)과 경기·인천(45.9%­42.6%)은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30대(65.6%)와 20대(53.2%), 40대(52.5%)는 중단 응답이 과반이었고, 60대 이상(62.1%)과 50대(51.3%)는 재개가 과반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은 중단(49.3%)에, 남성은 재개(53.5%)가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70.2%)과 정의당 지지층(63.6%)에선 중단 응답이, 자유한국당(89.0%)과 바른정당(73.9%), 국민의당(50.1%) 지지층 및 무당층(50.6%)에서는 재개 의견이 다수였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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