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10분 인천공항 출발 등

승·하차지 다변화 편의성 제고

에어부산의 취항으로 울산의 하늘길이 넓어진 가운데 KTX울산역 정차 노선도 증가, 시민들의 선택지가 늘어나게 됐다. 승·하차지도 인천공항과 용산역으로 다변화돼 인천공항 및 경의선 활용 등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오는 15일부터 KTX의 울산역 정차 횟수를 6회 늘린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KTX울산역의 정차 횟수는 주말 기준 상행선 55회(KTX 33회 SRT 22회), 하행선 52회(KTX 31회 SRT 21회)다.

이번 증차로 KTX울산역 정차는 주말 기준 상행선 58회, 하행선 55회로 각각 3회씩 늘어나게 됐다.

증차된 배차 시간은 상행선의 경우 오전 8시13분, 오후 3시03분, 오후 7시38분 울산역에 정차하고, 하행선은 12시20분, 12시53분, 오후 6시40분 각각 울산역에 도착한다.

특히 오전 9시10분 인천공항역을 출발하는 노선이 추가되면서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상하행 3편 중 2편은 용산역이 출발지와 종착지로 결정됐다. 용산역을 이용할 경우 서울역보다 시간 및 요금 절약이 가능하고 경의중앙선 및 ITX청춘열차와의 환승도 쉬워진다. 이춘봉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