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98면 규모로 건립
지상엔 고객지원센터도 짓고
인근 1500㎡ 공원도 재조성
57억원 들여 내년 5월 준공

울산 동구청이 동울산종합시장 지하주차장과 고객지원센터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22일 동구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하동 647-18 일대에 지하 2층, 총 98면 규모의 동울산종합시장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동구지역 전통시장에 지하주차장이 건립되는 것은 동울산종합시장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지상에는 면적 350㎡, 2층 규모로 고객지원센터가 갖춰지고 그 옆 전하동 647-1 일대에는 1500㎡ 규모의 공원을 재조성할 예정이다

예산은 지하주차장·공원조성에 50억원(국비 30억원, 시비 10억원, 구비 10억원)과 고객지원센터 건립비 7억2200만원(국비 3억, 시비 8300만원, 구비 3억3900만원) 등 57억220만원이 투입된다. 2019년 5월 준공 예정이다.

동구청은 이날 권명호 동구청장, 관계 공무원,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동울산종합시장 지하주차장·고객지원센터 조성사업에 대한 설계용역 최초보고회를 열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편의시설이 부족한 전통시장 주변에 주차·휴식공간이 조성돼 주거환경개선과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장의 경쟁력도 강화돼 침체된 동구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중 주차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동구청이 동울산종합시장을 신청해 선정됐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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