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포럼 이·취임식

▲ 22일 울산 남구 펠리체컨벤션에서 울산여성포럼이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해 이·취임식 및 2018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자체 기획사업 지속 영위
역사문화콘텐츠 학습계획
존엄사·연명치료 특강열어

21세기 여성 리더쉽을 이끌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데 앞장서 온 울산여성포럼이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 22일 울산 남구 펠리체컨벤션에서 이·취임식 및 2018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연말 임시총회에서 단독으로 입후보, 신임대표로 선임 된 류정옥 대표는 경상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울산대학교병원 간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류 대표는 울산시간호사회 감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 이사, 의료기관 평가인증원 조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류정옥 대표는 취임사에서 “울산여성포럼은 지역사회 여성 전문가들로 구성된 여성단체이지만, 여성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두고자 한다”며 “대외 인지도를 높여 포럼 활동의 파급력과 활성화를 도모한 전임 대표의 뒤를 이어 우리 포럼이 지속적으로 제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여성포럼은 각 회원들의 전문성을 살린 자체 기획사업과 지역의 역사문화콘텐츠을 새롭게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올 한해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지난 2년 간 포럼을 이끌었던 김도희(울산대 정책대학원 부원장) 전 대표의 이임식도 열렸다. 김 대표는 지역사회 여성단체 리더의 역할과 양성평등 사회구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이 시대 여성단체활동을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대표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 및 총회에 앞서 울산여성포럼은 이혜현 울산대학교병원 부장의 이슈 특강 ‘존엄사, 연명의료법 시행에 대한 이해’를 실시했다. 포럼 관계자는 “연명의료법은 성숙한 임종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적 장치이나, 이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낮다”며 “포럼 내 회원들을 위한 교육 취지에서 특강을 마련했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가는데 마중물이 되도록 인식확산에 함께 힘을 모으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류정옥 대표와 함께 할 울산여성포럼 임원진은 김은수(울산웰빙엔웰다잉센터장)·김지영(건축사무소 고신 대표) 부대표, 백인옥(현대예술관 기획팀장) 사무국장, 임선미(의회를사랑하는사람들 사무국장) 총무, 박정희(오케이안전물산 대표) 경제분과장, 현숙희(창무용단 대표) 문화분과장, 허미경(울산청소년상담복지지원센터장) 복지분과장, 박유리(북구문예회관 공연기획팀장) 지역공동체분과장, 지창완(울산여성회관장) 인적자원분과장으로 구성됐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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