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은 1989년 모기업이던 ㈜금강에서 분리법인으로 설립되어 2005년 KCC건설로 사명을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사업 초창기에는 모기업의 공장이나 설비 건축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사업다각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각종 관급 공사 및 민간 공사를 수주하며, 2016년 현재 건설사 매출 순위 25위의 대형 건설사로 성장했다. 

주택시장에서도 KCC 건설은 50여년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KCC 건설은 2005년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KCC 스위첸’을 런칭하며 본격적인 주택시장 공략에 나섰다. 

‘KCC 스위첸’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스위스(SWITZERLAND)와 불교용어 ‘선(禪)의 영어 표현인 ‘ZEN’의 합성어다. 유럽풍 라이프 스타일의 여유를 느끼고, 동양적인 품격을 누릴 수 있는 자연친화적 건강아파트가 ‘KCC 스위첸’이 지향하는 목표다. 또한 ‘Lifetime House’라는 슬로건은 평생 살고 싶은 집을 짓는다는 브랜드의 포부를 담고 있다. 주거문화 발전에 대한 노력으로 KCC건설은 ‘KCC 스위첸’ 브랜드가 런칭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21개 단지 11000여 가구를 공급했다. 앞으로 입주하거나 분양중인 가구까지 합하면 35개 단지 19000여 가구에 달한다. 

KCC건설은 뛰어난 설계와 완벽한 시공이라는 기업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기술연구 및 개발에도 아낌없이 투자해 ‘KCC 스위첸’ 만의 특별한 상품을 내놓으며 수요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특히 KCC 건설은 ‘에너지 제로 하우스’ 연구를 위해 경기도 용인에 ‘KCC 건축 에너지 연구센터’를 설립해 에너지 절약과 환경까지 생각한 아파트의 미래상을 연구하고 있다. 이 연구소에는 ‘남양주 KCC 스위첸’과 동일한 평면의 실제 주택을 건립돼 있다. 건물 안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지열과 태양열로 전기를 생산하고, 고단열 벽체 및 창호를 활용해 에너지 손실을 막아 전기나 별도의 보일러 사용 없이 스스로 냉, 난방이 가능한 주택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를 통해 얻은 기술들은 ‘KCC 스위첸’에 적용돼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환경까지 생각한 아파트를 짓기 위해 활용된다. KCC 건설은 2025년까지 에너지 제로 하우스의 전면 보급을 위해 연구를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KCC 건설은 모기업인 건축자재 전문기업 KCC의 우수한 자재를 활용해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우수한 자재를 활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해 KCC 스위첸 고유의 이미지를 확립하고 있다. 

앞으로도 KCC 건설은 오랜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연구개발을 통한 신 공법을 적극 도입해 최고급의 아파트를 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CC 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이념이기도 한 가격경쟁력을 갖춘 최고 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2~3년 내로 국내 최고의 아파트 시공회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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