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우체국·충전소 결합

미래형 복합 네트워크 구축

▲ SK에너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18일 서울 서린동 SK본사 사옥에서 양측이 보유한 자산과 마케팅 역량 등을 활용해 사회경제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에너지 제공
SK에너지가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공유시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SK에너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18일 서울 서린동 SK본사 사옥에서 양측이 보유한 자산과 마케팅 역량 등을 활용해 사회경제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주유소와 우체국, 전기 충전소 등이 결합한 미래형 복합 네트워크 개발 △인프라 공유를 통해 상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추가사업 발굴과 추진 등을 골자로 한다. 전국 3500개소의 우체국을 보유한 우정사업본부 자산과 3570여개소에 이르는 SK에너지 주유소가 만나 커다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SK에너지와의 인프라 공유 사업은 우체국의 정보물류금융을 신속정확하게 연결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 구현 등 미래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양측은 우체국과 주유소가 결합한 복합 네트워크 개발을 추진한다. 우체국과 주유소 기능뿐만 아니라 수소연료전기 충전소 등의 다양한 역할 수행이 가능한 미래형 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