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콘크리트 타설행사…2023년 3월 준공 예정
최초 콘크리트 타설은 원자로 건물 아래에 위치한 기초 암반 위에 구조물 공사가 가능하도록 바닥을 다지는 작업이다. 원자로 건물 구조물 공사가 본격화되는 첫 단계다.
신고리 6호기는 2014년 1월 정부로부터 실시 계획을 승인받아 발전소 터 닦기 공사를 시작한 뒤 2016년 6월 건설 허가를 취득하고, 발전소 건물 굴착 공사를 시작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신고리 5호기는 지난해 4월 최초 콘크리트를 타설한 뒤 구조물 공사에 돌입, 총 19단 가운데 14단의 CLP(Containment Liner Plate 원자로 격납철판) 부착 작업이 완료됐다. 신고리 5·6호기의 사업 종합 공정률은 8월 말 현재 37.45%다.
한편 신고리 5·6호기는 약 4년간 본격적인 구조물 공사와 설비 설치공사 및 시운전을 거쳐 2022년 3월과 2023년 3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