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태화루 버스정류장등

3곳에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

관광캐릭터 활용 친근감 선사

▲ 중구는 최근 주민들의 왕래가 빈번한 태화루 버스정류장 등 지역 내 3곳에 울산큰애기를 활용한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울산큰애기’가 웃고있다면 오늘 미세먼지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중구는 최근 주민들의 왕래가 빈번한 태화루 버스정류장 등 지역 내 3곳에 울산큰애기를 활용한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는 최근 국민의 생활 속에서 큰 문제로 부각된 미세먼지의 정보를 실시간 알려줌으로써 미세먼지 예·경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주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구는 전체 34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높이 2.8m, 3개 표출면으로 제작된 미세먼지 알리미를 구입해 태화루 버스정류장과 성남둔치 공영주차장 입구, 동천 자전거연습장 등 3곳에 설치했다.

미세먼지 알리미는 미세먼지의 농도와 기온, 습도, 풍향, 오존주의보 등 11종의 대기환경에 관련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농도에 따라 색깔과 수치, 울산큰애기 이모티콘 등을 활용해 표시해 준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으로 예보될 때에는 중구의 대표 관광 캐릭터인 ‘울산큰애기’가 웃고 있는 이모티콘이 표출될 수 있도록 해 친근감을 더했다. 즉, 미세먼지 알리미 화면에 울산큰애기가 웃고 있는 경우 주민들은 안심하고 야외활동을 해도 된다.

중구 관계자는 “미세먼지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인구 밀집지역 등에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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